이동통신 3사가 5G 세계 첫 상용화를 시작했지만, KT 아현국사 화재의 여파는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복구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남겨진 숙제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과 공간, 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YTN 인터뷰 시리즈. <br /> <br />오늘은 수익과 효율에 가려져 외면받는 통신 공공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통신 3사가 5G 세계 첫 상용화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통신(ICT)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건, 이로 인해 모든 게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의미겠죠. <br /> <br />일주일 전, 서울의 4분의 1을 덮친 KT 통신대란이 이를 방증합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는 물론, 유선전화와 인터넷, 이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것이 한순간에 멈춰버린 'ICT 블랙아웃 사태'. <br /> <br />국민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서비스가 마비됨으로써, 제때 119 신고를 못 한 노인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의 공공성보단 수익 창출에 골몰한 거대통신사의 민낯이 드러났고, <br /> <br />공공재인 통신을 민간에 맡겨놓고 관리·감독을 소홀히 한 정부의 무능도 거센 질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언제 어디서든, 누구나 동일한 조건으로 통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'통신 공공성'. <br /> <br />수익과 효율이 아무리 강조되고, 기술의 혁신이 거듭된다 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상엽 [sylee24@ytn.co.kr] <br /> <br />[그래픽 : 우희석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11049202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